오연수 아이리스 2’ 연기 변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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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수 아이리스 2’ 연기 변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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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02월03일 17시30분
 
오연수  아이리스 2 연기 변신 주목
 

이지적인 국가정보국 부국장 ‘최민’ 역
도시적인 외모, 냉철한 카리스마, 속을 알 수 없는 차가운 표정…. SBS TV ‘나쁜 남자’(2010), MBC TV ‘계백’(2011) 등 최근 출연한 드라마에서 쌓아온 오연수(42·사진)의 이미지다. 13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 2’에서도 이지적인 국가정보국 부국장 ‘최민’을 맡으며 인상을 고착화한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다르다. 1998년 ‘기막힌 사내들’(감독 장진) 이후 15년 만에 등장한 ‘남쪽으로 튀어’(감독 임순례)에서 오연수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줌마다. 처녀 때는 사회운동을 했지만 지금은 ‘최해갑’(김윤석)의 곁을 지키며 평범한 엄마이자 아내의 삶을 살고 있는 주부 ‘안봉희’다. ‘TV수신료 거부’ ‘국민연금 거부’ ‘가출한 자녀 칭찬’ 등 평범하지 않은 남편을 지지하는 비현실적인 인물이다.
오연수는 “내가 맡은 ‘안봉희’는 감정의 업과 다운이 심하지 않다. 감정을 내세우는 역할이 아니라 누가 해도 상관이 없을 정도로 크게 연기력을 요구하는 역할도 아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런데도 출연한 이유는 “빛나는 역할이 욕심나지 않아서”다.
“오랜만에 영화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동안 영화를 피하고 드라마를 고집한 것은 아니지만 스케줄 등의 이유로 영화를 할 수가 없었죠. 오랜만에 하게 된 영화지만 내가 부담감을 짊어지고 어깨를 무겁게 하는 것보다는 영화계에서 제일 잘 나가는 김윤석에게 묻어가는 게 나을 것 같았어요. 하하.”
대신 지지대 역할에 충실했다. “김윤석보다 내가 튀어 보이면 영화가 망가지기 때문”이다. ‘최해갑’의 영원한 1호팬 ‘안봉희’가 되기 위해 예뻐 보이기를 포기했다. 뜨거운 여름에 이뤄진 촬영에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바른 선크림을 제외하고는 얼굴에 어떠한 색조도 입히지 않았다.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엄마를 표현코자 몸무게도 늘렸다. “전작들에서 느낄 수 있던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가 보이지 않기를 바랐다.”
“안봉희는 자신을 꾸미는 것과 거리가 먼 여자다. 그래서 화장을 아예 안 했다. 미용실에 안 가는 게 너무 편했다. 촬영장이 숙소에서 1~2분 거리일 때도 있어서 자다 말고 나가 촬영하기도 했다. 얼굴이 부어도 거울 한 번 안 봤다. 머리도 하나로 질끈 묵고 예쁘게 보이지 않으려고 했다. 내가 영화에 어떻게 나오는 지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었다. 물론 다 찍고 난 후에 발가벗고 보여주는 것 같아 걱정은 있었다”는 마음이다.
“20대였으면 못했을 거예요. 하지만 지금은 ‘나는 여배우니 예쁘게 보여야 해’라는 생각이 없어요. 섬에서 생활하는 안봉희가 아이라인을 그리고 입술 색깔을 칠하고 나와 봐요. 관객들의 입장에서 몰입이 될까요· 더 망가질 수가 없었을 거예요. 옷 촌스럽게 입었지, 심지어 머리도 안 감고 세수만 하고 촬영에 들어간 날도 있고, 신발도 한 켤레였어요.”
1989년 MBC 탤런트로 데뷔해 어느덧 25년을 맞이한 오연수는 “칭찬까지는 아니더라도 스스로 생각했을 때 잘해오고 있는 것 같다. 아무런 사건 사고 없이 슬럼프 없이 가늘고 길게 왔던 것 같다. 이 나이에도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더 높이 올라가고 싶지도 않다. 지금 상태에서 꾸준히 하고 싶다”는 경지다.
“누가 나에게 연기를 꾸준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을 가끔 물어요. 거창한 게 없는데…. 단지 하루하루를 즐겁게 하다 보니 이렇게 세월이 지났네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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