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 "부품·소재가 미래 성장의 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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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회장, "부품·소재가 미래 성장의 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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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회장, "부품·소재가 미래 성장의 원천"

구 회장, 최고경영진 30여명과 21, 22일 이틀 동안 부품·소재 사업현장 5곳 방문, 동반성장 협력회사도 방문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통한 부품·소재의 경쟁력 강화에 깊은 관심 갖고 LG전자의 사출성형 협력회사 '이코리아산업' 방문

LG, 2010년 매출 49조원 규모의 부품·소재 사업을 2015년 90조 규모로 확대

구본무 LG 회장이 최고경영진 30여명과 함께 21일, 22일 이틀에 걸쳐 평택, 구미, 김해, 창원 등 LG의 부품·소재 사업현장 5곳을 릴레이 방문했다.

구 회장은 21일 오전 평택 LG전자 제품품격연구소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구미 LG실트론 웨이퍼 공장과 LG전자 태양전지 공장을 방문한 데 이어, 22일에는 김해 LG전자 협력회사 이코리아산업, 창원 LG전자 컴프레서&모터 공장을 방문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특히 구 회장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한 부품·소재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LG전자의 사출성형 협력회사인 이코리아산업을 방문할 것을 직접 제안하기도 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강유식 LG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허영호 LG이노텍 사장, 조준호 LG 사장 등 LG의 CEO 30여명이 대거 동행했다.

구 회장과 CEO들은 이틀간의 일정 동안 대형버스 2대로 나눠 이동하면서 이동 중에도 현장에서의 혁신활동 성과와 향후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 평택 LG전자 제품품격연구소

구본무 회장과 CEO들은 현장 방문 첫날인 21일 오전 평택 LG전자 디지털파크를 방문, 디지털파크내에 문을 연 'LG전자 제품품격연구소' 개소식을 갖고 연구소를 둘러봤다.

LG전자 제품품격연구소는 연면적 4,000여평 규모의 품질전문 연구소로서 200여명의 연구인력이 소재와 부품 검증부터 금형, 표면처리, 디자인까지 제품이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에서 제품의 품격을 높이는 연구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특히 LG전자 완제품에 들어가는 부품 및 소재를 공급하는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하우시스 등 계열사 연구인력들도 연구소에 상주하며, 부품·소재의 적용 단계부터 제품 외관 등을 차별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공동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 구미 LG실트론 웨이퍼 공장

오후에는 구미 LG실트론 웨이퍼 공장으로 이동, 태양전지 웨이퍼 생산라인을 살펴봤다.

태양전지 웨이퍼는 폴리실리콘 - 잉곳 및 웨이퍼 - 태양전지 셀 및 모듈로 이어지는 태양전지 밸류체인상의 핵심소재로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경쟁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LG실트론은 현재 태양전지 웨이퍼 150MW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양산을 시작했으며, 2015년까지 이곳에 4,000억원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600MW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 구미 LG전자 태양전지 공장

이어 구미 LG전자 태양전지 공장으로 이동해 LG의 미래성장동력중 하나인 태양전지 셀 및 모듈의 생산라인을 꼼꼼히 살펴봤다.


구 회장과 CEO들은 LG전자만의 신공법 생산시스템을 적용해 광전환효율을 기존 17.5%에서 19%로 1.5% 이상 높인 혁신사례를 집중 점검했다. 글로벌 태양전지 기업들의 광전환효율이 보통 16%에서 18% 수준에 이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LG전자의 신공법 생산시스템을 통한 효율 향상은 큰 효과를 얻은 것이다.

LG전자는 이곳에서 생산하는 태양전지모듈이 태양광 최대시장인 유럽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생산분에 대해서도 유럽지역 태양광 기업들과 공급계약이 거의 완료된 상태다.

LG전자는 2013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현재 330MW(120MW급 라인은 풀가동, 210MW급 라인은 시험생산중)에서 1GW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김해 협력회사 이코리아 산업

이틀째인 22일 오전에는 김해에 위치한 LG전자의 협력회사 이코리아산업을 방문했다.

이코리아산업은 지난 2000년 설립된 가전제품 외관 케이스를 생산하는 사출성형 업체로, LG전자와 공동으로 사출성형 공법 혁신활동을 전개해 생산성 향상과 원가를 줄이는 등의 효과를 창출하며 연평균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성장에 힘입어 5년전 100명을 밑돌던 직원 수도 현재 200여명에 이르는 등 LG전자와의 동반성장이 회사 발전의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

구 회장은 이 곳에서 LG전자가 세계 최고 품질의 부품을 공급받아 뛰어난 완성품을 글로벌시장에 제공할 수 있었다는 측면에서 동행한 CEO들에게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 창원 LG전자 컴프레서&모터 공장

곧이어 오후에는 창원 LG전자 공장으로 이동,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와 모터 생산라인을 점검했다.

이곳에서는 신공법을 통해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줄인 품질개선 사례와 생산라인 길이를 단축해 생산성을 40% 이상 높여 냉장고와 세탁기의 글로벌 일등 달성에 기여한 핵심 부품의 혁신사례를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구본무 회장, "부품·소재가 미래성장의 원천"이라고 강조하며, 「치열하고 끊임없는 혁신」, 「동반성장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 당부

구 회장은 이틀간 5곳의 부품·소재 사업현장을 차례로 둘러보면서 현장의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부품·소재가 미래 성장의 원천"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현장에서 「치열하고 끊임없는 혁신」, 「동반성장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 줄 것"을 주문했다.

구 회장은 "글로벌 일등 사업의 기반은 부품·소재사업의 경쟁력에서 창출된다"며, "치열하고 끊임없는 혁신으로 부품·소재사업을 LG의 미래 성장을 이끄는 핵심사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부품·소재사업 경쟁력 강화는 협력회사와의 공동 개발과 생산공정 혁신 등 동반성장 노력이 선행돼야 가능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LG는 현재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LG실트론 등이 전기전자부품, 디스플레이소재, 화학소재 등에서 부품·소재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 부품·소재사업에서 49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LG는 향후 전기차배터리, 태양전지 및 웨이퍼 등의 태양광부품, LED칩 및 패기지 등의 LED부품 등 그린신사업 분야의 부품·소재사업을 강화해 2015년에는 부품·소재사업에서 90조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LG 관계자는 "부품·소재사업의 경쟁력이 완제품의 경쟁력과 직결되므로, 부품·소재 분야에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투자를 지속해 지속가능성장의 원천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LG가 21일 경기도 평택 LG전자 디지털파크내에 품질전문 연구소인 'LG전자 제품품격연구소'를 열고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은 구본무 LG 회장(사진 가운데) 등 LG 최고경영진이 연구소 오픈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강유식 LG 부회장, 구본무 LG 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김병열 LG전자 제품품격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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