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아파트서 5만원권 130장 휘날려
YBN
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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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16.02.20 18:04
:2016-02-20
청주 아파트서 5만원권 130장 휘날려
트위터카펫 털다가 딸려온 현금 뿌려져…회수
청주의 한 아파트 주민이 베란다에서 카펫을 털다가 650만원을 실수로 떨어뜨려 회수 소동이 벌어졌다.
20일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께 상당구 용담동의 한 아파트 12층 A(57)씨의 집 창문에서 5만원권 지폐 130장이 떨어져 바람에 흩날렸다.
A 씨는 창문 밖으로 카펫 먼지를 털다가 카펫과 함께 딸려온 현금 650만원을 떨어뜨린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주민과 경비원은 떨어진 돈 중 570만원을 주워 A 씨에게 돌려줬다.
경찰에서 A 씨는 “카펫 색깔이 5만원권 지폐와 비슷해 딸려온줄 몰랐다”고 말했다.
경찰은 길에 떨어진 현금을 가져가면 점유이탈물횡령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며 사라진 80만원을 주울 경우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