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06월21일 18시17분

 

 

 

경남 진해경찰서 덕산파출소(소장 경감 정성완)와 생활안전협의회(위원장 백덕호)에서는 어려운 경제 여건속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이어 금년에도 소요예산 7백만원을 자체적으로 마련, 지난 20일부터 관내 저변층인 사회적 약자150세대에 쌀1포, 라면 1박스씩 경찰관과 생활안전협의 회원이 해당 집을 직접방문 전달하는 형태의 '나눔·행복으로 4대악 근절·눈높이 치안 확보'라는 자체적인 행사를 갖고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장마철 더위를 식히는 미담이 되고 있다.

'나눔·행복으로 4대악 근절·눈높이 치안 확보' 행사를 갖게 된 것은 어려운 이웃돕기 행사가 연말연시와 명절시기에 진행함으로써 형식에 치우친 다는 여론에서 벗어나 언제든지 사회적 약자와 어려움을 함께 한다는 취지로 갖고 있으며, 평상시 저변층 깊숙이까지 순찰 등 경찰관의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지역을 안정시키고 소통과 화합으로 4대 사회악 근절홍보와 병행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체감치안 실현한다는 각오로 진행하고 있다.

덕산파출소와 생활안전협의회는 지난해 12월에도 경남경찰청으로부터 2012년 하반기 도내 全지구대·파출소에 대한 성과평가결과 베스트 스마트 파출소로 선정돼 받은 수상금 30만원과 생활안전협의회의 자체기금 320만원을 합해 관내의 사회적 약자 70세대에 350만원상당 쌀과 라면을 전달한바 있으며, 금번 행사는 지난 4월19일 생활안전협의회에서 덕산파출소 후원으로 어려운 이웃돕기 일일호프 행사를 개최, 소요재원 700만원을 확보하게 돼 세대당 46600원 상당 쌀과 라면을 준비하게 됐고, 평상시에도 덕산파출소와 생활안전협의회는 월1회 이상 직원과 회원 40여명이 정례모임을 갖고 지역내에서 발생하는 제반 치안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으며 4대 사회악 근절 홍보활동과 월2회 합동 검문검색을 실시하는 등 민·경 협력치안의 모범적인 활동을 수행해 오고 있다.

한편, 덕산파출소는 파출소장 등 경찰관 25명이 진해의 중심부에서 인구 18만여명 중 8만여명을 담당해오고 있는 등 열악한 치안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건 처리시 조치결과에 대해 해당 민원인에게 SNS전송, 매달 25일에 개최되는 반상회 소식지에 덕산파출소 소식란을 개설해 변화돼가는 치안분야 소식을 홍보하는 등 全치안역량을 국민 눈높이에 맞춰 가고 있으며 경남도내 최고의 파출소로 평가받고 있다./문종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