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이사장 배용태 행정부지사/ 원장 고진형)는 8월 6일(월) 실시된 2012년 2차 검정고시에 28명이 응시하여 27명이 대거 합격하는 성과를 올렸다.

 

재단에서는 학업중단청소년을 위한 해밀교실을 ‘11년부터 운영하여 도내 학업중단청소년들의 일탈과 비행을 예방하고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학업복귀를 비롯해 검정고시 및 취업지원, 심리상담, 문화체험활동 등이다.

 

2011년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전라남도의 경우 학업중단청소년은 2,187명으로 청소년의 2.9%에 해당하며 학업중단후 청소년들에게 제공되는 특별한 서비스 및 사회적 안정망이 없어 쉽게 일탈의 유혹에 빠지는 위험에 놓여 있다. 또한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이 없을 경우 학업중단 1년 이내에 비행 등 부적응 현상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재단에서는 해밀교실 운영을 통해 학업중단청소년에게 필요한 학업복귀 지원프로그램, 성장여행, 멘토프로그램운영, 상담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합격한 최민호(24세)군은 “학교를 그만둔 후 검정고시를 시도했다가 중간에 포기했었는데 이번에 해밀교실에 참여하여 합격을 하게 되었다. 또한 미래에 대한 꿈이 없었는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사회복지사로서의 꿈을 꿀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고진형 원장은 “학업중단청소년은 최종학력이 낮은데다 진로정보를 습득할 기회마저 부족하여 직업의 기회를 갖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향후 사회부적응자로 낙오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학업중단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절대적으로 필요해 우리 재단에서는 이 사업을 아주 중요한 과제로 생각하고 최대한 지원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