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가족화합의 꿈'을 실은 춘천소년원 마지막 연말행사
2011 12,27
'2012년 가족화합의 꿈'을 실은 춘천소년원 마지막 연말행사
춘천소년원 '가족과 함께하는 날'행사 개최
춘천소년원(원장 양봉환, 신촌정보통신학교)은 27일 오후 대강당에서 가족관계 회복을 위한 '가족과 함께하는 날'(가족단위 면회) 행사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약 200여명의 학생과 가족, 멘토가 함께 참여하였으며 행사를 통해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학부모와 자녀 간 친화와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올해 춘천소년원은 가족관계 회복을 위하여 1박 2일 가족사랑캠프, 가족과 함께하는 날 행사, 가정관 가족합숙제, 가족 찾기, 무의탁학생 멘토링 지원 등 다양한 제도를 실시하였으며, 학생·교사·학부모가 한마음이 되어 재비행을 방지하고자 노력해 왔다.
행사에 참여한 김모(17세) 학생은 "집이 멀리 떨어져 있어 못 오실 줄 알았는데 이렇게 가족과 함께 와 주시니 죄송한 마음뿐이다"고 하며 "출원하면 못 다한 효도를 하며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참여한 학부모 유모(45세)씨는 "아이를 이곳에 보내고 마음 편한 날이 없었는데 직접 와서 보니 안심이 된다" 며 편안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춘천소년원 양봉환 원장은 면회 오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멘토를 초빙, 별도의 장소에서 학생들과 식사를 하도록 배려하는 한편 "내년에는 사회복지관 등 유관기관·단체와의 협력 강화로 가정기능 회복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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