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나주공장 총무실장 김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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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LG화학 나주공장 총무실장 김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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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LG화학 나주공장 총무실장 김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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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베푸는 일이 너무도 즐거운 사람

애국심 고취·주민화합 공로 대통령 표창

“영원히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파”

입력시간 : 2011. 06.2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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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57주년 기념행사 및 자유의 날 선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김성대 회장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녀의 교육을 위해 혹은 직장 때문에 도시로 향할 때 꿋꿋히 고향을 지키는 이들이 있기에 아직 우리에게 그리운 고향이 남아 있는지도 모른다. 여기 고향 전라남도 나주에서 LG 화학 총무팀 실장으로 일하며 시도 쓰고 지역을 위해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이가 있다.

김 회장이 가장 존경하는 LG화학 창업자인 구인회 회장의 흉상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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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57주년 기념행사 및 자유의 날 선포식에서 애국심 고취와 주민화합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한국자유총연맹 전남 특별지회 김성대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김 회장은 최근 관심이 고조된 애국심 갖기 운동의 일환으로 나주사랑 태극기 달아주기 운동, 무궁화 심기 운동 등을 전개하고 고아원, 양로원, 새터민 가정과 자매결연을 맺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더불어 사는 지역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다방면으로 애향심 및 애국심 고취를 위해 적극 노력해 온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무궁화와 코스모스를 심어 조성한 영산강변 꽃길을 시간을 쪼개어 회원과 함께 잡초제거 및 쓰레기를 치우고 나주지역 장애인 시설, 독거노인 주거지를 중심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며 궂은 일을 도맡아 추진해와 주민들 간의 화합에 최선을 다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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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대통령 표창 받은 전날 새벽 5시반경에 LG화학 박진수 사장님 축하 메시지 받고 깜짝 놀랐다. 나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있고 나이도 이제 정년을 앞두고 있는지라 많은 수면을 취하지 못해서 일어나시면 읽어 보시라고 했었는데 짜증내시지 않고 반갑게 축하 메시지을 주심을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제 개인의 영광이지만 회사의 명예을 드높혔다고 자부한다”고 전했다. 이어 “직원들은 그냥자고 일어나지만 회사의 임원님들은 많은 구상과 일들을 처리하시기에 일찍 일어나 고민과 상념을 많이 하시고 일찍 출근을 하시는가 보구나 하고 느꼈다”고 다시금 감사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김성대 회장의 시집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또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KBC광주방송 박흥석 사장님(현 상공회의소 회장)은 외국에서의 친선대사 활동을 하시고 돌아와서 “그동안 쌓아오신 훌륭한 업적으로 영예로운 수상을 하시여 우리 모두가 함께 축하하며 앞으로도 더 큰 영광이 있길 기원한다.” 고 축하전화를 했다고 한다. 박흥석 사장과는 25년지기이다. 박 사장을 보면서 몸소 남을 위해 베푸시고 실천하시는 모습을 배웠던게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된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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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나주에선 이미 다양한 봉사활동과 지역사회 공헌으로 유명인사다. 30여년이 넘는 동안 직장생활을 하면서 김 회장은 월급에서 일정액을 소년소녀가장에게 기부하고 있는가 하면 자매결연을 맺어 부모가 되어주고 있기도 한다. 2006년부터 나주보안협력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명절이면 위원들과 함께 새터민을 위해 써 달라며 쌀과 각종 생활용품을 경찰서에 전달하고 있다. 또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비행청소년 예방대책에도 관심이 많아 ‘한국불우청소년선도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 새터민돕기 위원장을 5년 동안 맡으면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새터민들이 잘 한국사회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일자리 마련에 앞장서고 있으며, 푸른 나주21협의회 지도위원, 나주 청년회의소 특우회장 3년, 국제와이즈맨 나주클럽 회장 2년 역임했다. 또 (사)한국연예협회 나주지부 창작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찬송가 22곡과 광주장원산악회의 노래 작사를 하기도 했다.

김 회장의 대통령 표창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보내온 화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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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어려서부터 글을 읽고 쓰기를 좋아해 문학 소년으로 통했던 그는 소질을 살려 2007년 첫 시집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를 펴냈으며 다수의 동인지와 시화전에 참여하는 등 작가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시인으로서 김 회장의 이력도 화려하다. (사)월간 한울 문학 신인문학상 시 부문으로 등단한 그는 (사)한국 한울 문학 문인협회 호남지회장을 3년 역임하고 (사)대한민국 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국제펜클럽한국본부 광주위원회 사무국장, 한국문인협회원, 광주문인협회원, 전남문인협회원, 광주시인협회원, 나주문인협회 시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수상 실적으로는 호남투데이 신문 신춘문예수상과 제1회 무진주 문학 신춘문학상을 수상과 내무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전라남도지사, 방재청장, 한국종합사장 표창과 나주시장 표창 5회, 전남경찰정창 감사장과 각종 지역사회단체에서의 감사패 등 셀 수 없을 정도이다.

 

광주 다정산악회 초대·2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산악회가를 만들었고 광주장원산악회 자문위원이기도 한 그는 여기서도 알 수 있듯이 등산을 즐기고 자연을 벗 삼아 살고 있다. 그래서 그의 두 번째 시집의 주제는 ‘자연’으로 구상 중에 있다. 사진 찍기를 취미로 하고 있으니 사진과 시를 엮어 펴내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모태교회인 나주제일교회에도 시간이 나면 어려운 일이 없나 둘러보고 있다. 또 김 회장은 지난 4월 22일 열렸던 제50회 전라남도민체전 개막식에서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 것도 크게 보람을 느끼고 있다.

전남도민체전에서 성화봉송을 한 김 회장

 

 

광주 중앙교사 집사로 신앙심이 깊은 김 회장은 5남 2년 중 셋째 아들로 태어나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 어머니의 사랑으로 성장하게 되었음을 늘 자랑스러워하고 자부심으로 하나님과 어머니께 감사하고 있다고 했다. 전남일보에 기고한 사모곡 ‘어머니의 속옷’이라는 글을 통해 자식을 위해 희생한 어머니의 사랑을 고스란히 전하기도 했다. 이렇게 고생만 하다 지난 2009년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면 지금도 눈시울이 붉어지는 김 회장이다.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에도 형제자매 모두가 찬성해 부의금 중 일부를 장학금으로 내놓으며 진정한 봉사가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주었다. 현재 이단례 권사 장학금을 2회 지급했고, 금년에 세 번째 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베푸는 일만큼 즐거운 삶은 없는 것 같다. 그동안 나의 활동을 적극 지지해 준 가족과 자유총연맹 소속 회원들에 감사하며 고향 나주를 위해 앞으로도 헌신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너무나 가난해서 고교를 졸업하고 학업을 계속할 수 없어 포기해야만 했을 때 실망감을 극복하고 주경야독으로 광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을 때 격려 해주신 부모님과 형제·자매, 직장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대통령 표창 소식에 “축하 화분, 축전, 축하 전화 그리고 나주시내에 축하 프랑카드를 내걸어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의 봉사활동에 든든한 힘이 되어준 가족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뒷바라지 해 준 아내에게 제일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그는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가정에 소홀했었다며 “여보, 미안해요”이 한마디와 “사랑해요”라는 말로 아내와 자식에게 앞으로 좋은 남편과 아버지가 되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하지만 또 그 와중에도 김 회장은 “꼭 나보다는 남을 더 사랑하고 나누는 삶을 살고 싶다고 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봉사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하는 사람이 또 하고 봉사도 몸에 베인 사람들이 하는가 보다.

 

이렇게 남을 위해 베푸는 삶을 행복하게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는 그는 어떤 꿈을 가지고 있을까? “다른 어떤 바람도 없이 그저 숨을 쉬는 동안에 영원히 좋은 사람으로 기억에 남고 싶다”고 말한다. 그가 바라지 않아도 이미 그는 나주 지역민들의 가슴 속에 좋은 사람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모든 사람이 세상에 태어났으니 밀알처럼 뿌린대로 거두는 빛과 소금같은 삶이 되었으면 한다.”고 끝을 맺었다.

 

방수진 기자 gnp@goodnewspeo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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