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을 위한 '창의적 체험활동 MOU 체결'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6일 청소년의 창의·인성교육 및 체험활동 활성화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지역자원에 기반한 창의적 체험활동과 청소년활동 활성화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요즘 청소년들의 대다수가 입시 위주의 학습에만 치중하고 있고, 여가시간 또한 인터넷게임 등 대부분의 시간을 폐쇄된 공간에서 보내고 있는 실정이므로 이로 인한 사회문제를 개선하여 청소년기 올바른 가치관과 윤리적 사고를 강화하고 국가적 인재를 건전하게 육성하고자 한다"며 업무협약 체결 배경을 밝혔다.

이번에 맺은 '창의적 체험활동' 협약의 주요 내용은 청소년을 위한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 공동기획 및 운영, 청소년활동 정책 및 청소년 참여활동 개발에 대한 자문 협조, 청소년 체험활동 활성화 및 창의적 인재육성 지원 등 이며, 수원시 수행기관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시범학교는 서평초등학교와 창용중학교, 그리고 매탄고등학교가 선정되었다.

시범운영기관으로 지정된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시범학교에서 추진하는 창의적 체험활동을 지원하게 되며 무예24기 호신술과 맥간(보리줄기)공예, 수원의 정신과 철학 등 '청소년-수원사랑이야기' 프로그램을 보급을 통하여 수원의 뿌리 찾기와 내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 지역의 인재양성과 발굴, 개성과 특기 위주의 활동을 통해 청소년 문제 사전 예방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관계자는 기대했다.

박래헌 교육청소년과장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관내 교육·문화체육시설 등 공공기관과 지역사회의 원활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일선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수원의 청소년 체험활동을 활성화 하는데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