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원 학생, 미술관에서 멘토와 함께 감성 충전
소년원 학생, 미술관에서 멘토와 함께 감성 충전!
법무부 대덕소년원(대산학교, 교장 성우제)은 4월 20일(수) 오전 한마음 아트 존 갤러리(대전 용문동 소재)에서 멘토와 멘티 그리로 슈퍼바이저(이용구, 우송정보대 교수)와 펠로우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한 봄맞이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지난 달 3월, 1:1 멘토링을 체결한 소년원생과 자원봉사자들이 동행하는 첫 번째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써 그동안 대덕소년원에서 문화예술 강의를 했던 전위예술가 류환 관장(50세)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멘토와 손을 잡고 정감어린 이야기를 나누며 향토 여류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감성을 충전함은 물론 멘토-멘티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다시 한 번 다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작품해설을 담당한 류환 관장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자연재해 현상을 즉석에서 행위예술로 표현하여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하였다.
공연을 관람한 박모 학생(18세)은 "난생 처음 미술관에 와서 어색했는데 관장님께서 쉽게 설명해 주셔서 미술작품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라고 말하면서 관장과 멘토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성우제 교장은 "수준 높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감수성이 풍부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연합뉴스 홈 > 보도자료 >
(※ 멘토링 참가 안내: 대덕소년원 교무과 멘토링 담당자 성민영, 042-272-4645)